"완벽주의였던 스티브잡스가 사랑했던 소파"라고 오늘 소개할 아이템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티브잡스뿐만 아니라 유아인, 윤여정, 김나영 등 수많은 셀럽들이 이미 사랑하고 있는 소파이기도 하죠.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인데요, 이 소파는 비주얼, 기능적 측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소파이며, 혁신적인 정신이 이 소파를 현대 만물의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 중 하나인 '까시나(Cassina)'는 1927년 세자르와 옴베트로 까시나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지금은 가죽,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이지만, 18세기 목재 가구를 생산하던 가구 브랜드로 시작되었습니다.
까시나(Cassina)는 품질 높은 가구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별 내놓으라 하는 장인들을 고용하였으며, 전통적인 목재 수공업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나갔습니다. 지금까지도 까시나(Cassina)의 목재 기술은 최고이며, 이와 같은 좋은 소재에 대한 열정과 장인 정신은 오늘날까지 까시나(Cassina)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목재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던 와중, 1950년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를 기점으로 까시나(Cassina)는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역에 힘을 실었던 이탈리아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박에 가구를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레게라 체어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는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르꼬르뷔지에'에 의해 디자인되었습니다. '르꼬르뷔지에'는 로 유리,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건축에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현대 건축의 위대한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르꼬르뷔지에는 1922년 그의 사촌 피에르 쟌느레와 함께 파리의 아리에에서 공동작업을 시작했고, 1972년에는 건축분야에서 명성을 쌓기 시작한 샬롯 페리앙을 영입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이게 된 거장 콜라보는 1937년까지 많은 역작을 남기게 됩니다. 이 파트너십은 그들의 성공적인 작업을 위한 문화적 중요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1965년, 까시나(Cassina)는 이러한 LC체어의 인체공학적이고도 독창적인 디자인에 반하여 독점권을 획득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의 역사는 재시작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쿠션에서 금속을 분리하는 것은 산업 제조 방법과도 일치했으며 합리주의 원리에도 부합합니다.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는 어느 측면에서 보더라도 직육면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비례, 조화, 기능까지 고려한 마치 건축물과도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파는 암체어, 2인용, 3인용 소파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택 크롬 마감과 페인트 된 컬러팔레트 프레임 중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소파 내부를 구성하는 충전재 및 가죽, 패브릭 등의 종류도 다양하여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소파'를 소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 뉴 아이패드 발표 당시 제품의 편리함을 강조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가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뉴 아이패드를 시연했는데, 이때 그가 앉았던 소파가 바로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입니다. 이 외에도 스티브 잡스의 인터뷰,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이 소파를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그의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 사랑은 유별났습니다.
까시나(Cassina)는 연구와 혁신에 중점을 두며 오랜 장인의 솜씨와 기술을 결합하고 있는 시대를 잇는 브랜드로서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생산과 작업에 있어 의미 있는 콘텐츠, 높은 품질에 대한 관심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앞으로의 컬렉션이 더 기대가 되는 브랜드입니다.
까시나(Cassina) LC3 르꼬르뷔지에의 가격은 약 950만 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기엔 불편하고 딱딱해 보여도 앉았을 때 인체에 딱 맞는 쿠션 및 팔걸이 높이 등 기능을 중시한 그 어떤 소파보다도 편안한 소파라는 점이 참 매력적인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죠. 앉으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영감이 떠오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