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다리로 상판을 지탱하는 '원레그 테이블(One Leg Table)' 형태로 심플하면서도 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공간에 스며드는 테이블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놀(knoll)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Saarinen Dining Table)'인데요. 미국의 건축가인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이 디자인한 이 테이블은 다리가 네 개 달려있던 기존의 테이블에게서 불편함을 계기로 그 틀을 깨고자 수많은 도안 작업을 끝에 마침내 원레그 테이블(One Leg Table)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고, 테이블 아래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과 동시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현재까지도 클래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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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knoll)은 1939년 뉴욕에서 설립되어 주거 및 사무 공간의 디자인 가구를 생산하는 세계 주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디자이너의 가구를 생산하여 단순한 가구가 아닌 그 이상의 역사에 길이 남을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놀(knoll)은 고객들과 함께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만들어 가는 디자인 중심의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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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knoll)의 설립자인 한스 놀(Hans Knoll)과 플로렌스 놀(Florence Knoll)은 독일의 예술 종합학교인 '바우하우스(Bauhaus)'와 미국의 예술 대학교인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의 창의적인 천재들을 수용하여 혁신적인 가구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들은 디자인을 통해 장인정신과 기술이 결합된 접근 방식을 이용하여 그들의 관점을 정립하고 가치를 형성해 왔습니다. 선구적인 모더니즘부터 대담한 현대 디자이너까지의 놀(knoll)은 오랜 기간 협력해 왔으며,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그들의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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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놀(knoll)은 사람들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으며, '언제나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 모던한 것은 언제나 옳기 때문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타임리스 디자인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우하우스(Bauhaus)의 '현대 가구가 건축 공간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 공간을 보완해야 한다'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거장들과 함께해 왔으며, 그중 40개 이상의 디자인은 '뉴욕 현대 미술관(MoMA)'에 영구 컬렉션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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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넨 다이닝 테이블(Saarinen Dining Table)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이자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 디렉터인 핀란드 출신의 미국 건축가 엘리엘 사리넨(Eliel Saarinen)과 섬유 예술가 로하 사리넨(Loja Saarinen) 사이에서 태어난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그는 10대가 되었을 때 아버지의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 캠퍼스의 가구와 비품을 디자인하는 것을 돕기 시작했을 정도로 평생을 디자인에 둘러싸여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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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은 파리에서 조각을, Yale에서 건축을 공부한 후 1934년에 Cranbrook으로 돌아와 찰스 임스( Charles Eames)를 만나게 되었으며, 새로운 재료와 프로세스를 탐구하는 데 전념한 두 젊은이는 빠르게 좋은 친구이자 창의적인 협력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프로젝트에서 함께 작업했으며, 특히 뉴욕 현대 미술관(MoMA)이 후원하는 1940년 가정용 가구 유기 디자인 대회를 위한 획기적인 성형 합판 의자 컬렉션을 작업하며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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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Cranbrook에서 당시 아버지의 유망한 젊은 제자였던 미국의 전설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이자 놀(knoll)의 설립자인 플로렌스 놀(Florence Knoll)도 만났으며, 그 결과 1940년대에 놀(knoll)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은 튤립 의자와 테이블, Womb 의자, 70 시리즈 좌석 등 놀(knoll)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을 디자인하며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여기에 더해 2세대 모더니스트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뛰어난 프로젝트 중에는 워싱턴 DC의 덜레스 국제공항, 세인트루이스의 게이트웨이 아치, 뉴욕의 CBS 빌딩 및 케네디 국제공항의 TWA 터미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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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은 Pedestal Collection을 통해 "다리가 4개 있는 의자, 3개 있는 의자, 심지어 2개 있는 의자도 있지만 다리가 하나만 있는 의자를 만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만들었습니다."라며 수많은 시도 끝에 원레그 테이블(One Leg Table)을 만들어냈으며, 이 컬렉션은 현대적인 디자인의 결정적인 성과이며 시대를 초월한 집에 추가되는 진정한 클래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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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에서 따와 이름 붙여진 놀(knoll)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Saarinen Dining Table)은 고급스러운 대리석, 베니어판, 질감이 없는 라미네이트 등을 활용한 최고 품질의 내마모성 마감 처리된 상판과 화이트, 블랙, 그레이의 3가지 옵션을 가진 원레그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공간에 맞게 다양하게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다리에는 서브상판이 붙어있고 상판에 3개의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원레그임에도 불구하고 건축가가 만든 테이블답게 안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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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놀(knoll)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Saarinen Dining Table)의 사이즈는 35인치부터 96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작은 공간부터 커다란 다이닝 공간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가격은 사이즈 및 상판 등 옵션에 따라 1백만 원 후반대부터 2천만 원 후반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넓은 테이블 아래 다리 공간을 제공하고 시각적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놀(knoll)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Saarinen Dining Table)과 함께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다이닝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