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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과거로 부터 영감받아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라믹

void deck 2024. 2. 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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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한복판 혹여 이곳이 프랑스인가 싶은 딥그린 컬러의 감각적인 가게를 목격한 적이 있다면 아마 오늘 소개하는 브랜드가 익숙하실 텐데요.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다양하고 감각적인 세라믹 아이템을 제작하기로 유명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입니다.

@astierdevillatte_korea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cr de Villatte)'는 1996년에 설립된 30년이 채 안된 비교적 신생 브랜드이지만, 과거로부터 얻은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장인들에 의해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제품을 만들어 가는 브랜드입니다. 파리에 위치한 이들의 공방은 프랑스 전통 제조 기법을 현대화하여 스탬핑(stamping)의 미학에 생기를 불어넣는 유일한 곳이며 이들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조판(typesetting)을 사용하는 활판 인쇄소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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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는 디자이너인 '이반 페리콜리(Ivan Pcricoli)''베누아 아스티에 드 빌라트(Benoit Asticr de Villatte)'가 그의 가족 및 친구들과 가구 및 세라믹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작은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그들은 파리 밤거리와 에마우스, 방브 벼룩시장 같은 앤티크 스토어의 버려지고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멋을 가진 제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이 꿈꿔온 제품들을 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뛰어난 상상력과 모교인 프랑스 국립 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Beaux-Arts)에서 배운 조각 기술을 활용하여 매우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다양한 세라믹 제품들을 탄생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astierdevillatte_korea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은 크게 세라믹, 센티드 컬렉션, 문구류 그리고 그 외 다양한 가구와 소품들로 나뉘는데, 이들의 상징인 에마유(emaille, 에나멜 도료의 종류)가 씐 흰 빛깔의 대대손손 물려받은 것만 같은 세라믹 아이템들을 보고 있자면 모두 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져 단순히 그릇이 아닌, 그 자체로 작품성이 뛰어난 오브제로도 여겨질 정도입니다. 

@astierdevillatte

 

빈티지 제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이 세라믹 아이템들은 오랜 시간 동안 복잡한 제조 과정을 통해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며, 각 작품을 담당하는 장인들이 자신만의 전문 기술로 모든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도맡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릇 하나를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5일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에도 "간편한 것이 최고는 아니다"라는 장인들의 정신으로 현재까지도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의 명성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약 50명의 대부분 티베트인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세라믹 제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stierdevillatte


각 작품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이니셜 로고 'A'와 'V', 그리고 작품을 제작한 장인의 이니셜이 새겨지며 다양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의 세라믹 제품들은 파리지앵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기에 그 가치를 더합니다.

astierdevillatte
@astierdevillatte

 

세라믹 제품들 외에도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는  세계에서 유일한 활판 인쇄술로 다이어리를 선보이며 수년에 걸쳐 다이어리, 노트, 센티드 지우개, 연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문구류 컬렉션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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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곧 시작이자 끝'이라는 이념을 가진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이반 페리콜리(Ivan Pcricoli) 베누아 아스티에 드 빌라트(Benoit Asticr de Villatte)는 오래되어 잊혀 가는 것들에서 영감을 얻곤 합니다. 이들은 옛 것에 현대적인 미를 가미해 가는 것에 가치를 두고, 이를 베이스로 모든 제품을 제작합니다. 또한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업하는 과정에서도 즐거움과 예술성을 중요시하기에 더 좋은 세라믹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거움이 있는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좋은 것이 당연하다는 그들의 생각 때문인데요. 이 때문인지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작품들을 볼 때마다 그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녹아든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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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세라믹 아이템의 가격은 크기와 디자인에 따라 10만 원대부터 100만 원대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웨어부터 인센스 홀더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는 점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세라믹을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요.

 

모두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어 결국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나만의 것이 된다는 점에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세라믹 아이템들은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나만의 세라믹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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