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에 있는 책을 단순히 '한 권의 책'이 아닌 벽 전체를 가득 채우는 '디자인 컬렉션'의 일부로 더욱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책장이 있어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스펙트럼(Spectrum) 페이퍼백 월시스템(Paperback Wallsystem)'으로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익살스러움이 느껴지는 이 작품 같은 책장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더치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부터 논해야 할 것 같은데요. '더치 디자인'이란 가구, 제품, 도자기, 텍스타일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실험적이고 기존 이론을 비틀어 생각하는 개념으로, 1990년대부터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스펙트럼(Spectrum)'은 타임리스한 아이템을 주로 제작하며 실용성과 아름다움, 지속 가능한 '더치 디자인'을 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