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해 보이지만 귀여움을 갖추고 있는, 알록달록 다양한 컬러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영국 브랜드 '아놀드 서커스 스툴(Arnold Circus Stool)'을 소개합니다. 이 스툴은 저의 컬렉션이기도 한데요, 제가 이 스툴을 소장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이유 또한 저를 흐뭇하게 미소 짓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자칫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같이 보이기도 한 이 익살스러운 디자인의 스툴의 역사는 2000년도 초반으로 올라갑니다. 영국 런던 동부 쇼디치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놀드 서커스(Arnold Circus)'라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여러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를 '서커스(Circus)'라고 칭하는데, '아놀드 서커스(Arnold Circus)'는 런던의 첫 공영 주택 계획의 일..